반응형 책이라는우주37 니체의 말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의 말 l 프리드리히 니체 하루 끝에 반성하지 마라일을 끝내고 차분하게 반성한다. 하루를 마치고 그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하다 보면, 자기 자신과 타인의 잘못을 깨닫고 결국에는 우울해지고 만다. 자신의 한심함에 분노를 느끼고 타인에 대한 원망이 생기기도 한다. 그것은 대게 불쾌하고 어두운 결과로 치닫는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당신이 지쳐있기 때문이다. 피로에 젖어 지쳐있을 때 냉정히 반성하기란 결코 불가능하기에 그 반성은 필연적으로 우울이라는 덫에 걸려들 수 밖에 없다. 지쳤을 때에는 반성하는 것도, 되돌아보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활기차게 활동하거나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 힘을 쏟고 있을 때, 즐기고 있을 때에는 어느 누구도 반성하거나 되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한심하.. 2015. 12. 5.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l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운명론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희망이 자기 인식에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있는 것 - 비겁함, 심약함, 게으름, 부정직, 타협성, 끔찍한 어리석음 같은 것 - 을 상대에게서 발견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사랑에 빠진다. 우리는 선택한 사람 주위에 사랑의 방역선을 쳐놓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가 가진 결함으로부터 자유롭고, 따라서 사랑스럽다고 결정해버린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우리 내부에서 착아볼 수 없는 완벽함을 찾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을 통하여 인간 종에 대한 불확실한 믿음[자기 인식에서 나온 모든 증거에 위배됨에도 불구하고]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이상화 시내로 들어가는 택시 안에서 나는 묘한 상실감, 슬픔.. 2015. 10. 11. 1984 [조지오웰] 1984 l 조지오웰 진짜 역사는 지워지고 새로운 거짓 역사가 씌여진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고 무서웠다. 내가 지금 알고있는 역사가 100%진실이 아닐것이라는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거짓역사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흔히 언론플레이라고 하는 것들이 그렇다면?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 진실이 내가 살아있는 동안 드러나지 않는 일종의 역사같은 것이라면, 꽤나 힘빠지는 일이다. 하지만 정말 힘빠지는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 이 소설의 노동자들처럼 나는 대부분을 죽기 직전까지도 진실이라고 알고 죽을테니까.다수의 목소리가 주장하는 진실은 실상 거짓 사실일수도 있고, 오히려 소수가 외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려던.. 2015. 10. 8.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외수] 마음에서 마음으로 ㅣ 이외수 ㅣ 김영사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태를 엄밀하게 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는 것 자체를 버리는 건 더 중요한 일이다. 완전한 허무나 절망의 상태와 저울이나 잣대를 버리는 것은 공통적으로 '텅 빈 상태'를 가져다주는데, 둘의 유일한 차이는 그 '텅 빈 곳을 무엇이 채우는가'다. 허무나 절망은 텅 빈 상태 그대로 남겨지는 데 반해, 저울이나 잣대를 버려서 비어버린 공간은 사랑이 채우게 된다. 나는 어쨋든 인간은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진 존재라고 확신한다. 작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하나를 골라주십시오. 휴머니즘. 작가는 인간을 사랑할 수 있어야하고, 만물을 사랑할 수 있어야한다. 사랑이 없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2015. 8. 10. 디자인 생각 [박암종] 디자인 생각 ㅣ 박암종 디자인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놀라울 정도로 끈기 있고 악착 같아야한다. 마치 지옥에서처럼 일해야 한다.평생을 두고 끈기있게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면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Milton Glaser 밀턴 글레이저디자이너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감성에 있다.세상은 점점 바쁘게 변하고 있으나 감성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Alberto Alessi 알베르토 알레시그 누구든지 내가 제작한 모든 그림들을 제작해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내 경험으로 볼 때 모든 이미지를 최초의 것만큼 분명하고 단순하며 동일하게 만들어 낼 수 는 없다.-Andy Warhol 앤디워홀나를 흥분케 하는 것은 디자인이 된 상태가 아니라 디자인하기 전에 느끼는 순수한 상상의 순간들이다.. 2015. 7. 12.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l 스티브 크룩 웹사이트를 명확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사용자는 변덕스럽고 답답하다고 느끼면 바로 다른 사이트로 가버리기 때문이란 이유는 적절하지 않다. 이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과 답답한 사이트에서 오래버티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는 것, 또한 대체품을 찾는 일이 더 답답한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책에서 설명하는 진짜 이유는 알고 보면 사람들은 웹페이지를 보는데 상상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사이트 제작자는 사용자가 페이지를 구석구석 세심히 보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사용자는 각 페이지를 대충대충 보고 본문 일부를 훑다가 흥미를 끄는 부분이나 애초에 찾던 내용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내용이 눈에 띄는 즉시 클릭한다. 좀 더 과장해서 .. 2015. 5. 18.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ㅣ 민음사 인생에서 사라처럼 말해줄 수 있는 귀인을 만난다면 그것 또한 행운인 것 같다. 나에게도 귀인은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나 껍데기 원인 말고, 아주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원인을 알기만해도 상처나 트라우마는 50%해결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난 쿨하게 잊었을거라는 믿음으로 살아가다가 문득 가끔씩 이상 증세가 올라온다면, 쓰쿠르처럼 원인을 밝혀내는 긴 여정을 떠나보는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각할 가치도없고 생각하기도 싫은 그런 경험이 혼재되어 있어서, 그냥 무시하고 산다면, 그건 사라진게 아니라 가라앉혀진 것 뿐이다. 언제 어느때 소용돌이치고 올라올지 모르는 일이다. 그 가라앉은 중금속같은 .. 2015. 5. 14. 정본백석 시집 [백석] 정본백석시집ㅣ정본ㅣ문학동네 내가 생각한 백석은 눈물이란 비유를 참 애절하게도 표현하는 것 같다. '뜨거운 것이 핑 괴인다.','그렁그렁한 것이 맺힌다.', '새까만 눈에 하이얀 것이 가랑가랑한다', '내 가슴이 꽉 메어 올 적이며', '내 눈에 뜨거운 것이 핑 괴일 적이며'. ㅡ내가 생각하는 것은 밖은 봄철날 따다기의 누굿하니 푹석한 밤이다거리에는 사람두 많이 나서 흥성흥성할 것이다어쩐지 이 사람들과 친하니 싸단니고 싶은 밤이다 그렇것만 나는 하이얀 자리 우에서 마른 팔뚝의새파란 핏대를 바라보며 나는 가난한 아버지를가진 것과 내가 오래 그려오든 처녀가 시집을 간 것과그렇게도 살틀하든 동무가 나를 버린 일을 생각한다 또 내가 아는 그 몸이 성하고 돈도 있는 사람들이즐거이 술을 먹으러 단닐 것과내 손에는 신.. 2015. 1. 25. 무의미의 축제 [밀란쿤데라] 무의미의 축제 ㅣ 밀란쿤데라 ㅣ 민음사 무의미를 말한다는 것 밀란쿤데라 작품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후로 두번째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내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손에 꼽는,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이다. 그걸 읽을 당시 나는 테레자쪽에 애정이 갔기때문에 가벼움보다는 무거움에 더 치중되었던듯하다. 왜냐하면,, 가벼움과 무의미, 농담등을 다루는 이 무의미의 축제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기 때문. 빨간책방에서 이동진평론가와 김중혁 작가는 밀란쿤데라작품은 서로 제목을 바꿔놓아도 별 무리없을 정도로 밀란쿤데라가 전하는 강렬한 하나의 메세지가 있다고 했지만, 나는 밀란쿤데라의 전작들보다 먼저 우디앨런 영화 [환상의 그대]가 떠올랐다. 아직 내가 젊은 나이라서 그런걸까?무의미라는 말이 .. 2015. 1. 13. 사월의 미 칠월의 솔 [김연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ㅣ 김연수 ㅣ 문학동네 타인을 함부로 평가할 기준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을 읽고 문득 내 다이어리를 뒤적거리다가 눈이갔던 일기내용이 있었다. 내가 예전에 끄적여 놓았던 것인데. 퇴근길에 늘 타던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 안에서 생긴 일이었다.한 여자분이 기사 아저씨께 다가와서 말한다. "제가 시각장애인인데요, 내릴곳을 놓쳤어요. 벌써 이번만 네번짼데.". 아저씨는 좀전까지 뒤로 이동안하는 승객들때문에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던 분이셨고, 화를 아직 이기지 못한 상태에서 "잠시만요. 앞으로는 말하셔도되요! 옆사람한테라도. 휴.. 꼭 말하셔도되요." 하시더니 차를 멈추고 그 여자분을 인도까지 길을 안내해 데려다 주셨다. 그리고 그 여자분은 또박또박 힘차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여기서 내가.. 2015. 1. 11. 레인스미스 [그래 책이야] 그래, 책이야 ㅣ 레인스미스 ㅣ 문학동네 5분의 리딩 강남교보에서 외근 중 문득 발견한 책이다. 그 날 그 곳에서 펼쳐봤던 책들 중 가장 찡했던걸로 기억한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지만 비단 어린이를 위한 것 같지만은 않단 생각이 들게한 책. 고작 5분의 리딩으로 생기는 원초적 힘이란 대단했다. 책 내용의 중점은 스마트 시대에서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종이책에 대한 씁쓸함을 담고있다. 종이책, 점점 사람들의 관심은 줄어들지만 세상에서 사라져서도 안될 소중한 것. 아이러니 하지만 말이다. 어쩌면 씨디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가 사라져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겠지. 나 또한 이제 스마트폰이 없이 살지 못하게 되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다가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깜짝 놀라곤 한다. 그때만해도 폴더폰으.. 2014. 9. 23. 세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 세잔의 차 ㅣ 그레그 모텐슨 ㅣ 다른 학교를 지어주겠다는 약속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등정에 오르다 조난을 당한 그레그 모텐슨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때 히말라야 발치의 작은 마을 코르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고, 한달 넘게 그곳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지만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녔으면 한다고 답한다. 미국으로 돌아온 모텐슨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병원 야간근무를 하며 돈을 모으고 정치인, 사업가, 배우 등 유명인사 580명에게 편지를 보내는 무모한 일까지 하며 결국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오지와 위험지역에서 78개 이상의 학교를 설립하여 과거에 교육을 받지 못한 2만 8천 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였다... 2014. 9. 15. 손종흠 [다시읽는 한국신화] 다시읽는 한국신화 ㅣ 손종흠 ㅣ 휴먼앤북스 신화가 주목받고 있다 손종흠 교수의 다시읽는 한국신화는 신화를 목록별로 설명하며 읽기쉽게 풀어냈다. 신화는 옛날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의 미래가 담겨있다. 상상의 세계처럼 보이기만 하던 신화의 세계가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신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그것. 신화에 나올법한 이야기들이 요즘 다시 대세를 이루어 영화나 드라마에 판타지로 반영되는것만 해도 알 수 있듯이.신화를 접하고 그 신화가 시사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봄으로서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 매우 뜻깊은 일인 것 같다. ㅡ단군신화가 우리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것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요즘은 생명존중 사상이 밑바닥 깔려있다... 2014. 9. 3.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ㅣ 신경숙 ㅣ 문학동네 "최대한 지금 청춘을 통과하고 있는 젊은 영혼들의 노트를 들여다보듯 그들 마음 가까이 가보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요. 청춘에만 갇혀서는 또 안되겠지요. 누구에게든 인생의 어느 시기를 통과하는 도중에 찾아오는 존재의 충만과 부재,달랠 길 없는 불안과 고독의 순간들을 어루만지는, 잡고 싶은 손 같은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느 날 불현듯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기도 하는 것처럼 세월이 흐른 후의 어느 날 다시 한번 찾아 읽는 그때도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 소설로 탄생하기를요.바흐는 가까운 사람들이 멀어져가도 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연주한다고 말했지요. 이번 소설에 바라는 내 마음도 .. 2014. 5. 26. [사랑의 기초] 정이현 사랑의 기초, 연인들 ㅣ 정이현 ㅣ 톨 사랑이 아닌 연애 정이현 소설은 들뜬 상상을 필요로 하지않고 무던히 읽히는 책이라 좋다. 더욱이 중요한건 소설이라 하기엔 조미료 하나가 빠진듯한 맛없는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 군데군데에서 공감을 끄집어내보이겠다는 다짐을 한듯 또한 정이현스러운 것 같다. 진짜 사랑을 다룬게 아니라 진짜 연애를 다룬 이야기! 사랑과 연애의 공존함이 이토록 어려운지 알아버린 현재, 보편적인 연애란것에 아무리 쥐고 쥐어도 힘이들어가지않는 허무함을 느끼며. ㅡ 다 잊었대도, 없었던 일이 될 수 없는 일이 있다 ㅡ 세상 밖으로 사라질 수 없다면 언젠간 눈물을 그치고 고개를 들어야 했다. ㅡ 그녀는 휴대전화의 전원 버튼을 눌러 껐다. 하루만에 전화기를 켰을.. 2014. 3. 2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ㅣ 괴테 ㅣ 민음사 전반부, 행복한 베르테르 "신께서 성자들에게 베풀어주신 것 같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로테를 사랑하게 된 베르테르. 지나치게 들뜬 모습이, '이 사람 지금 행복해서 미칠 지경이구나' 그 설레임이 소설 전반부에 전체적으로 묻어있다. 환희에 찬 설레임과 약간은 호들갑(?) 스러움이 '저렇게 좋기만은 할 수 없을텐데,', 하는 불안한 마음까지 들기도하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가 25의 나이에 단기간에 완성한 작품이라 하는데, 젊은 나이에 쓴 작품이라서 젊고 순수한 열정이 많이 느껴지는듯 하다. 전지적 시점이라 그런지, 어떤때는 베르테르의 지나친 사랑에 집착처럼(?) 느껴지기 까지했다 . 이미 약혼자가 있는 로테에게 감히,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으.. 2014. 3. 8.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ㅣ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에서 조지아 오키프가 등장한다. 하루키가 파인애플을 보고 조지아 오키프를 연상하고, 조지아 오키프가 끝까지 파인애플 그림을 그리지 않은 일화를 들려주는데 그 일화 덕분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조지아 오키프 작품을 보았을때 알아볼 수 있었다. 꽃을 그린 20세기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 20세기 미국 미술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더니즘 화풍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 그녀는 꽃과 사막을 그렸다. 당시 미국 미술계는 남성들의 독무대였고, 무언가 사회적이고 모더니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꽃을 그린다는 것은 심지어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서부의 한갓진 곳에서 아.. 2014. 2.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