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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롯이 성장하는 사람
영화와감성

괜찮아 사랑이야 [6화]

by 굿에디터 201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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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오늘 우리 콩가루집안 구경한 소감이 어때?

장재열:

니가 몰라서그렇지 니네집은 준수한 수준이야. 참고로 난 너무 집안 좋고 편한애들 보면 짜증나내가 옛날에 진짜 괜찮은 집안애를 만난적이있어. 집안좋구, 부모형제 사이 좋구 

지해수:   

음.  맑고 순수한 영혼이었겠군.

장재열:

근데 그때 알았어. 너무 맑고 순수하고 긍정적이기만 하니까. 하..무지무지 지루하더라고 그게. 사람이 인생 쓴맛 단맛을 알아야 성숙해지고 연애도 재밌지. 그 단맛만 아는애. 야..진짜 매력없어. 

 

 

 

 

 

불필요한 진실은 굳이 말 안해도 되지 않을까? 

 

 

 

 

조동민: 너한테 좋은감정 가지고 있는 한사람, 성추행범으로 몰아서 니가 지키고 싶은데 뭔데. 

 

 

 

 

이영진:  주치의 생각은?

지해수: 없어요. 환자가 의지가없는데 우리가 뭘 어떻게 해줘..

 

 

 

장재열: 이 낙타그림이 뭔지알아?

            사막의 유목민들은 밤에 낙타를 이렇게 묶어두지. 근데 아침엔 끈을 풀어

             보다시피. 그래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아. 

             나무에 끈이 묶인 밤을 기억하거든. 

             우리가 지난상처를 기억하듯.

             과거의 상처가, 트라우마가 현재우리의 발목을 잡는단 얘기지. 

             난 화장실. 넌 불안증. 

 

 

 

 

이영진:  미련이 남아 문제다! 이놈아.

 

 

 

남의사: 저 사람들이 이 불행을 정말 잘 이겨낼까요?

지해수: 그럼. 사랑이 불행을 이길 힘을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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