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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감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구파도]

by 굿에디터 201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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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ㅣ 구파도


가진동(커징텅), 천옌시(션자이)




You are the apple of my eye  넌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


"You are the apple of my eye"라는 문장은 주로 소중한 사람을 표현할때 쓰는 표현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 이보영씨와 지성씨가 청첩장에 이 문구를 넣어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두 분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좋아한다고 한다.





감동을 더하는 OST


<childish>, Michelle Chen









<Those Bygone Years>, Hu Xia








스.포.주.의.





 책 낙서: 션자이, 잘난척만 안한다면 정말 귀여울텐데 말이지. 


커징텅의 친구들은 모범생 션자이를 모두 좋아한다. 커징텅만은 여자한테는 관심없는 듯 남자아이들끼리 유치하게 장난치는 것만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난을치다가 선생님께 걸리고 션자이 앞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된다.







커징텅: 왜 니말을 들어야 하는데?

션자이: 널 무시하고 싶지 않아서

커징텅: 씹! 공부 잘하면 무시해도 되냐?

션자이 : 난 공부 못한다고 무시하지않아. 자신은 노력도 안하면서 열심히 하는사람 깔보면 난 무시해.

(커징텅 독백) 그 순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느낌이었다. 

자신을 도와준 커징텅에게 서서히 마음이 가기 시작한 션자이, 커징텅 공부를 도와주기 시작하고,,커징텅 마음도 서서히 움직이게 된다.








커징텅: 그럼 나랑 내기 해볼래?

둘은 성적으로 내기를 합니다. 공부를 하며 아주 친해지고 정을 쌓기 시작한다.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자신이 이기면 머리를 묶으라는 벌칙을 준다. 내기의 승은 션자이! 커징텅은 삭발을하고, 션자이는 이겼지만, 머리를 묶고 나타난다. 이 모습을 보고 다섯 남자가 홀딱 반하게 된다.








커징텅: 션자이! 최고였어! 아까 처음으로 니가 나보다 멋져보이더라. 우는 모습도 최고! 









커징텅: 나 너 좋아해 










커징텅: 대학생이 되면 다른 남자에게  너무빨리 마음 주지마










커징텅 : 두려웠다. 지금까지 자신감 하나는 최고인 나였는데, 그 순간 깨달았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겁쟁이가 된다는 것을.

참,, 인연은 타이밍이라는게 여기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대목 










커징텅 : 성장하는 동안 가장 잔인한 건,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성숙하며 그 성숙함에 견뎌낼 남학생은 없다는 것이다 

어릴때 여자가 더 성숙하게되면 늘 엇갈림이 생기게마련. 참 안타까운건,,서로가 시간이 많이 흐르고 그걸 깨닫게 된다는 것.










커징턴 : 션자이, 그때 왜 나랑 사귀지 않았는지 물어봐도 될까?

션자이 : 사람들이 그러지. 사랑은 알듯 말듯 한 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진짜 둘이 하나가 되면 많은 느낌이 사라지고 없대. 그래서 오래도록 날 좋아하게 두고 싶었어. 

커징턴: 나도 그때 널 좋아했던 내가 좋아 You are the apple of my eye.










커징턴 : 정말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누군가 그녀를 아끼고 사랑해주면 그녀가 영원히 행복하길 진심으로 빌어주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 션자이에게서 결혼한다는 연락을 받죠. 결혼식에서 커징턴은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준다. 마지막에 션자이와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둘의 추억을 모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정말 찡하다.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기에 첫사랑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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