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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거나 글을 쓸 때 은근히 헷갈려서 검색해보게 되는 맞춤법이 있다. 바로 '~대로', 와 '~데로' 라는 의존명사이다.
*의존명사: 조사가 결합할 수 있으면 의존 명사이다. 따라서 앞말과 띄어 쓴다.
1. 다른 대로? 데로? 옮기다.
정답은 아래와 같다.
여기 시끄러우면 다른 데로 옮기자. (o) |
2. '대로'의 의미와 예시
*'대로'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01.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본 대로.
느낀 대로.
그런 대로.
하고 싶은 대로.
02. (어미 '-는' 뒤에 쓰여)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집에 도착하는 대로 편지를 쓰다.
내일 동이 트는 대로 떠나겠다.
03. (어미 '-는' 뒤에 쓰여)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
기회 있는 대로 정리하는 메모.
틈나는 대로 찾아 보다.
달라는 대로 다 주다.
04. ('대로'를 사이에 두고 같은 용언이 반복되어, '-을 대로' 구성으로 쓰여) 어떤 상태가 매우 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지칠 대로 지친 마음.
약해질 대로 약해지다.
그 둘의 애정은 식을 대로 식었다.
05. ('-을 수 있는 대로'의 구성으로 쓰여)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오다.
들 수 있는 대로 들어라.
3. '데'의 의미와 예시
*'대로'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01.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의지할 데 없는 사람.
예전에 가 본 데가 어디쯤인지 모르겠다.
지금 가는 데가 어디인데?
02.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말.
그 책을 다 읽는 데 삼 일이 걸렸다.
사람을 돕는 데에 애 어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사람을 오직 졸업장을 따는 데 목적이 있는 듯 전공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03.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말.
머리 아픈 데 먹는 약.
이 그릇은 귀한 거라 손님을 대접하는 데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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