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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맞춤법] 끼니를(시간을) 때우다? 떼우다?

by 굿에디터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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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거나 글을 쓸 때 은근히 헷갈려서 검색해보게 되는 맞춤법이 있다. 바로 '때우다', 와 '떼우다' 라는 동사이다.

 

1. 시간을/끼니를 때우다? 떼우다?


정답은 아래와 같다. 

시간을 때우다. (o) 시간을 떼우다. (x)
끼니를 때우다. (o)  끼니를 떼우다. (x) 

 

 

2. '때우다'의 의미와 예시


국립국어원에서 '때우다'를 검색해보면 자세한 쓰임새를 알 수 있다. 

 

001. 때우다: 뚫리거나 깨진 곳을 다른 조각으로 대어 막다.

구멍을 때우다.
신발을 때우다.
썩은 이빨을 백금으로 때웠다. 

 

002. 때우다: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점심을 대충 때우다. 
아침을 빵과 우유로 때우다.
귀찮다고 라면이나 빵 같은 걸로 때우면 못써.
그는 손수 가꾼 감자로 하루 세끼를 때우다시피 했다. 

 

003. 때우다: 다른 수단을 써서 어떤 일을 보충하거나 대충 해결하다.

몸으로 때우다.
적자를 때우다.
고마움을 말로 때우다.

 

 

004. 때우다: 큰 액운을 작은 괴로움으로 면하다.

액운을 때우다.
이번 사고를 액을 때운 것으로 생각하게.

 

005. 때우다: 남는 시간을 다른 일로 보내다. 

시간을 때우다.
비디오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3. '떼우다'의 의미와 예시


국립국어원에서 '떼우다'를 검색해보면 자세한 쓰임새를 알 수 있다. 

 

 

001. 떼우다: '떼이다'의 북한어.

지주 놈에게 땅을 떼운 소작인들. <선대>

002. 떼우다: 자식이나 형제를 잃다.

자기 아래로 동생 셋이나 홍역, 마마에 떼웠다는 정섭이의 말이 생각났다. <두만강 지구, 선대>

003. 떼우다: '떼다'의 방언(경기)

 

004. 떼우다: '띄우다'의 방언(경기)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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