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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업무메일,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때 수많은 문장을 쓰게되고 그때마다 만나게 되는 문법이 있다.
당연하지만 가끔 헷갈리는 지점이 생기는 쉼표 부호!
문장부호 '쉼표'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5보다 작은 자연수는 1, 2, 3, 4이다.
소설 구성의 3 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이다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다.
광역시: 광주, 대구, 대전……
2.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한국과 일본, 필리핀과 베트남은 각각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들이다.
3.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쓴다.
1, 2세기
3, 4, 5개
이 책은 4, 5세 정도의 유야에게 읽히면 좋습니다.
4. 열거의 순서를 나타내는 어구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 그러므로' 등과 같은 접속 부사의 뒤에서 쉼표를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다.
네 말도 일리는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야만 한다.
5.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절과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떡국은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이걸 먹어야 비로소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6. 같은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줄여서 열거할 때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사람은 평생 음식물을 섭취, 소화, 배설하면서 살아간다.
7. 부르거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지은아, 이리 좀 와 봐.
네, 지금 가겠습니다.
8. 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쓴다.
책의 서문, 곧 머리말에는 책을 지은 목적이 드러나
호준이 어머니, 다시 말해 나의 누님은 올해로 결혼한 지 20년이 된다.
나에게도 작은 소망, 이를테면 나만의 정원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9. 문장 앞 부분에서 조사 없이 쓰인 제시어나 주제어의 뒤에 쓴다.
돈, 돈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열정,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저 친구, 저러다가 큰일 한번 내겠어.
10.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11.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선생님, 부, 부정행위라니요? 그런 건 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제가 정말 하, 합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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