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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거나 글을 쓸 때 은근히 헷갈려서 검색해보게 되는 맞춤법이 있다. 바로 '~돼요', 와 '~되요' 라는 동사이다.
1. '~돼요' or '~되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돼요'와 '~되요'는 쓸 때마다 헷갈리기 때문에 아래 방법을 외워두는 것이 더 편하다.
되 -> 하
돼 -> 해
를 대입하여 자연스러운 쪽을 사용하는게 맞다.
예를들어
먹으면 안 돼요. (o) | 먹으면 안 되요. (x) |
-> '돼' 에는 '해'를 대입하고, '되' 에는 '하'를 대입해보자.
'해요' or '하요' 둘 중에서 '해요'가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먹으면 안 돼요.'가 맞다.
밥을 먹게 돼다. (x) | 밥을 먹게 되다. (o) |
-> '돼' 에는 '해'를 대입하고, '되' 에는 '하'를 대입해보자.
'해다' or '하다' 둘 중에서 '하다'가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밥을 먹게 되다.'가 맞다.
일을 그만두게 됐다. (o) | 일을 그만두게 됬다. (x) |
-> '돼' 에는 '해'를 대입하고, '되' 에는 '하'를 대입해보자.
'했다' or '핬다' 둘 중에서 '했다'가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가 맞다.
2. '~되요' 와 '~돼요' 원리
'돼'는 '되어'가 줄어든 형태라는 점을 이해하면 '돼/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돼'는 어간+어미 구조로 이루어진 '되어'를 줄인 형태이다.
하지만 '되'는 어간 홀로 쓰인 형태이므로 어미가 필요하다.
'돼'는 '되'뒤에 붙는 수많은 어미 형태들(되어, 되다, 된다, 되나 등)중 하나인 '되어'를 줄인 형태일 뿐이다.
고로 말에다 '되어'를 넣었을때 말이 성립되면 '돼'가 들어갈 자리라는 것이다.
2. '~되요' 와 '~돼요' 예시
참고로 단독으로 쓰거나, 문장 끝에 쓸 때는 '돼'가 맞다.
이제 나가봐도 될까? (o) |
이제 나가봐도 됄까? (x) |
지금처럼만 하면 돼 (o) *단독으로 쓰거나 문장 끝에 쓸 때는 반드시 '돼' |
지금처럼만 하면 되 (x) |
그 문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돼요? (o) -> 되어요 |
그 문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되요? (x) |
이번엔 잘 돼야 할 텐데. (o) -> 되어야 |
이번엔 잘 되야 할 텐데.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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