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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롯이 성장하는 사람
영화와감성

괜찮아 사랑이야 [11화]

by 굿에디터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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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비포 시리즈 중 비포미드나잇이 좋은 이유]

 엔딩장면 때문이었어요.....음 저는 노팅힐이나 귀여운 여인속 두 주인공처럼 누구라도 사랑할만한 대상이어서 너무 예쁘고 섹시하고 멋있고 젊어서 서로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지 너여서 단지 그라서  부족하고 괴팍하고 늙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그 관계가 정말 저는 감동이었거든요.

 

 

 

 

 

 

 

지해수:

우리 인간은 모두 자신이 늘 자유롭고 늘 새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우리를 지배하는건 그냥 하던대로 하는 그 습관이거든요.

장재열:

그 말씀은 이별에 길들여진 사람은 이별이 별 거 아닐것이다?

지해수:

뭐, 반드시는 아니지만 그러기 쉽죠.

장재열:

반대급부도있죠. 숱한 이별의 결과로 이젠 그만 정착하고 싶단 깊은 갈망이 생기는, 솔직히 전 이제 그만 떠돌이 생활을 정리하고싶단 갈망이 큰데.

 

 

 

 

 

 

 

 

지해수:

참고로 난 독신주의야.

 

 

 

 

 

 

 

 

 

 

 

 

장재열:

왜이렇게 이중적이야?

지해수:

그게 나야.

 

 

 

 

 

 

 

 

 

 

 

 

장재열: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에단호크가 이혼의 경험이 없었고 줄리델피에게 상처의 경험이 없었다면 아마 둘은 지중해 앞바다에서 결코 뜨겁게 화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제 말은 저를 포함한 숫한 이별을 한 모든 분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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