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 [명함 인쇄파일]

인디자인 인쇄용 명함파일 만들기

인쇄소에 보내는 정확한 명함 파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인쇄용 파일을 잘못 만들어 결과물이 엉망이 된다면 정말 그것만큼 억울한게 없다. 내가 원했던 재질, 색 퀄리티, 타이포 굵기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나오려면 시간과 경험은 필수적인것 같다.  그만큼 경험하면 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명함 인쇄 실수 또한 초보 디자이너들은 90프로가 겪어봤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만큼 쉽게 생각했다가 큰코다치는게 명함이다. 아무리 인쇄소에서 시안확인을 한다고 한들, 정작 자신이 설렁하게 확인하고 오케이 내버리면 그 책임은 도로 나한테 오는 것. 클라이언트따로 인쇄소따로 커뮤니케이션 하느라 애먹을 것이다. 

*간혹 저렴한 명함인쇄업체에서는 별색을 인쇄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별색인쇄시, 꼭 명함업체에서 정해 놓은 인쇄 정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하단에서 설명하는 방법은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이고 물론 이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 수는 있다. 여기서는 후가공이나 별색을 포함하지않은 90*50mm의 일반 명함을 인쇄파일로 만들어보겠다.

상하좌우 1mm씩 여백을 넣자

인쇄파일로 만들기 전에 상단 메뉴 파일-> 문서 설정으로 들어가서 도련이 상하좌우 모두 1mm씩 되어있는지 꼭 체크한다. 90mm*50mm크기의 명함을 만든다고 했을때 처음 문서설정에서 디자인 도안 문서 크기는 양쪽 위아래로 도련 1mm여백을 두고 만들어야한다. 도련을 안넣거나 1mm보다 적으면 재단시 밀려서 테두리에 명함 재질색이 보이게될 수 있다. 도련을 0으로 하고 폭과 높이를 52mm, 92mm로 지정하는 것도 무관하다. 대신 pdf내보내기 설정이 달라질 뿐이다. 중요한 것은 어찌됐든 여백을 상하좌우 1mm씩 넣어주는 것이다.

색상모드 CMYK를 확인하라

색상모드, 정말 중요하다.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도 이 색상 모드가 아닐까? RGB와 CMYK의 정의는 알고있지만 색상 모드 체크를 깜빡할 경우가 많다.

RGB : 모니터용 컬러

CMYK : 인쇄용 컬러

인쇄용 파일은 무조건  CMYK라는것 절대 잊으면 안된다. RGB는 인쇄용이 아니라 웹용 이미지인것을 명심하자. 특히 검정색은 그 차이가 심하니 주의해야한다. 두부분에서 색상을 점검해볼수 있는데,

1. 우선 상단 메뉴 편집 -> 투명도 혼합공간에서 CMYK로 체크되어있는지 확인한다.

2. 다음으로는 도면의 각 텍스트나 덩어리를 클릭해서 색상견본 그 색상의 정보가 CMYK로되어있는지 확인한다.

PDF 내보내기 설정하기 

위에 두가지 사항을 체크하고 색깔, 텍스트 내용 감수를 끝낸 다음 이제 인쇄용 파일을 만들어보겠다. 상단 메뉴 파일->내보내기-> 파일명 설정 후 하단과 같은 창이뜬다.

1. 일반탭에서는 중간 페이지부분 매우 중요하다. 내가 pdf 만들고 싶은 명함 부분 범위를 페이지 창에서 확인하시고 페이지 넘버를 기입해준다. 또한 반드시 스프레드(펼친면)가 아닌 페이지로 체크해야한다.

*스프레드 : 펼친 면

*페이지: 한쪽 면 

2. 압축은 바이큐빅 다운샘플링 1200, 1800이 적당하다.

3. 표시및 도련 탭에서는 재단선이나 도련, 색상막대등 아무것도 체크하지 않고 보낸다. 이건 필자의 스타일이지만 명함은 체크를 안하고 보내도 무관하다. 도련 및 슬러그가 체크되어 있는 이유는 처음에 문서를 만들때 도련을 좌우, 위아래로 1mm씩 빼주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되었으면 인쇄용 파일을 만들기위해 내보내기를 누르면 되겠다. 그 이후 저장! 명함은 간단하지만 꼭 체크리스트를 체크하여 실수없이 결과물 받아볼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