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습관(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팬데믹 시대의 건강법)을 읽고 코로나19 펜데믹은 나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체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펜데믹 상황으로 스스로의 위생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펜데믹 시대의 건강법, 면역습관]이란 책은 흥미롭게 읽혔고 매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면역계 기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흥미로웠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위생 관리, 체온 유지, 충분한 수면, 운동하기 등 기본적인 사항들은 알고 있었지만,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면역력이 감소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연결하여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우리 몸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고 쉬거나 자면서 긴장이 풀렸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한 상태가 되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마치 시소를 타듯 오르락 내리락하며 긴장하고 이완하면서 균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렇게 자율신경계는 두뇌의 지시를 받지 않고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경계로, 항상성을 극대화하면 면역력도 함께 증가하고 항상성이 무너질 때 즉,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면역력은 감소한다고 한다.
자율신경계의 항상성 기능이 무너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대 사회의 경우 스트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유해 물질이 체내로 유입되고 조절 T세포가 제 기능을 상실해 공격하지 말아야 할 세포표면의 세포 단백질을 공격하면서 몸은 계획에 없던 염증 반응이 늘어나고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게 되며 그것이 더 심해지면 암으로도 발전하는 것이다. (*자가 면역 질환에는 알레르기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병, 크론병 등이 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초기에 잘 관리하여 몸에 염증반응을 최소화하는것만으로도 면역력 높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평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명상이나 묵상을 하며 불평, 불만, 시기, 질투, 미움,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건강한 삶은 우리 일상 속 습관 하나하나를 바로잡는 과정일 뿐이라고 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 꾸준히 실천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면역 관리이자 건강한 삶인 것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면서 평소에는 지나쳤을 사소한 나쁜 일상 습관들을 하나씩 바로잡게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나뿐만이 아니리라.
손 씻는 방법과 기침하는 예절을 다시 배우고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다가 늦잠자는 습관을 바로 잡았으며 백신을 맞기위해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는 등.. 어느새 건강한 습관을 지키는 것은 내 삶에서 중요한 일이 되어 있었다.
면역 관리는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켜주기도 하지만, 각종 질병을 막는 첫걸음이면서 암을 예방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100세 시대에서 면역 관리는 필수로 행해져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면 바이러스도, 암세포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차근차근 일상 속 나쁜 습관들을 개선해 나가면 분명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걱정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최적의 면역력을 위한 십계명을 되새기며 내 건강은 내 스스로 지켜나가는 현명한 삶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최적의 면역력을 위한 십계명
1.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라
2. 체온을 유지하라
3. 충분한 수면 및 휴식을 취하라
4. 운동 면역력을 높여라
5.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 면역력을 챙겨라
6. 잘 웃고, 잘 울어라
7. 스트레스를 다스려 감정(심리) 면역력을 높여라
8. 사회 면역력을 챙겨라
9. 예술 면역력을 높여라
10. 긍정 면역력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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